삼킴장애를 위한 치료 접근법2 (운동기법)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번 시간에는 삼킴장애를 위한 촉진기법의 주제로

감각자극법과 반사조절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추가로 삼킴장애를 위한 운동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삼킴장애 진단을 받고 재활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많이 적용되는 운동기법들이니 알아두면 좋겠죠?

치료시간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적인 시간에도 운동하게 되면

재활 속도도 올라가니 환자, 보호자 모두 알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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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자극법이나 반사조절 치료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

 

 

 

<목차>

1. 구강인두 운동 3가지
2. 인두후두 운동 4가지
3. 후두 운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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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강인두 운동

① 혀 기저부 운동

 : 혀 기저부가 뒤로 당겨지는 움직임은 혀 기저부와 인두벽을 접촉시켜 음식덩이가 인두로 내려가기 위한 압력을 형성하는 것으로 인두기 삼킴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줘요.

 

- 혀 당기기, 혀 뒷부분 천장에 닿기, 혀끝 물렁입천장 닿기, 가글하는 흉내내기, '크' 나 '커' 소리를 반복해서 내기

 

 

② 물렁입천장 운동

 : 음식 섭취 시 구강과 비강을 잘 닫을 수 있어 비강으로 음식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며, 미성숙 유출이 생기지 않도록 혀의 뒷부분을 막아주기도 하고, 구강 내 압력 형성이 잘 이루어져 삼킴 유발이 촉진될 수 있어요.

 

- 하품하기(물렁입천장이 위로 당겨지는 것 느끼기), 불기(촛불 불기, 풍선불기, 빨대를 이용하여 컵에 담긴 물에 거품내기)

 

 

③ 마사코 수기 (Masako Maneuver; 혀유지기법)

: 삼키는 동안 후인두벽의 전방 움직임을 증가시키는 방법이에요.

: 실제 음식물을 삼키면서 이 기법을 적용하면 기도 폐쇄 시간을 단축시키며, 삼킴 후 음식 잔류물이 많이 남고, 인두 삼킴을 지연시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실제 음식물과 함께 적용하는 것은 비추천해요.

 

- 시행 방법 -

1. 혀 끝이 치아 밖으로 약 3/4인치 정도 나오도록 한 후 윗니와 아랫니로 살짝 물고 유지한다.
2. 혀 끝을 치아나 입술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침이나 소량의 음식물을 삼킨다.
3. 뒤쪽 인두벽이 강하게 당겨지는 느낌이 있는지 확인한다. 

 

 

 

 

2) 인두후두 운동

① 샤케어 운동 (Shaker Exercise; 머리들기 운동)

 : 인두식도조임근 개방에 관여하는 근육군의 힘을 증가시켜서 인두식도 분절의 개방을 향상시키는 방법이에요.

 : 목뿔뼈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상부식도조임근이 잘 열리도록 도와주며 삼키고 난 후 음식 잔류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 시행 방법 1 (등척성 운동) -

1. 평평한 바닥이나 침대에 눕는다.
2. 바닥에서 고개를 들어 1분 동안 자신의 발가락을 바라본다.
3. 머리를 들어 올릴 때 어깨를 같이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4.  1분 동안 이완하였다가 2번 더 시행한다. 

 

- 시행 방법 2 (등속성 운동) -

1. 평평한 바닥이나 침대에 눕는다.
2. 바닥에서 고개를 들어 자신의 발가락 바라보기를 30회 시행한다.
3.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고개를 들고 어깨가 들어 올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저항성 턱 당기기 운동 (Chin-Tuck Against Resistance Exercise; CTAR)

 : 목뿔위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앞서 말한 샤케어 운동보다 적은 힘을 요구하면서도 목뿔위근에 더 큰 활성화를 보여줘요.

 

- 시행 방법 -

앉은 자세에서 턱을 가슴 쪽으로 강하게 당길 때 저항을 제공하기 위한 지름 12cm의 고무공을 누르기

 

 

 

③ 턱 벌리기 운동 (Jaw Opening Exercise; JOE)

: 턱을 벌리는 동작은 다양한 근육들이 연관되어 있는데 목뿔위근의 근수축은 턱을 아래쪽으로 당겨주게 하여 턱을 벌려줘요.

 

- 시행 방법 -

최대의 힘으로 턱을 연 상태에서 10초 동안 유지하기

5번 반복하여 총 2세트씩 매일 하기

 

 

 

④ 저항성 턱 벌리기 운동 (Jaw Opening Against Resistance Exercise; JOAR)

 : 상부식도조임근의 개방과 목뿔위근의 활성화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요.

 : 샤케어 운동을 했을 때보다 저항성 턱 벌리기 운동을 했을 때 목뿔후두근의 근활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 시행 방법 -

저항을 주기 위한 ISO 삼킴 운동기구(ISO Swallowing Exercise Device)를 사용하여 턱 벌리기 반복하기

 

 

 

 

 

3) 후두 운동

① 기도폐쇄운동 - 발살바 수기(Valsalva Maneuver)

 : 후두기능 장애가 있을 때 적용할 수 있으며, 최대 성문 위 삼킴법을 시행하기 전 단계에서 이 운동이 적용돼요.

 :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혈압이 상승되는 환자에게는 이 운동을 적용하면 안 돼요. 

 

- 시행 방법 -

공기를 들이마신 후 숨을 참고 가슴 아래로 누르며 대변을 볼 때 아래로 힘을 주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시행

5~10회 반복하며, 5분 정도 시행

 

 

 

② 성대내전운동 (Vocal Cord Adduction Exercise)

 : 성대 폐쇄가 어려워 거친 소리나 떨리는 소리를 내는 환자에게 적용해요.

 

- 시행 방법 -

1. 상체를 곧게 하고 두 팔로 책상을 밀면서 '아'를 가능한 크고 일정한 소리로 지속 발성한다. (10회)
2. 상체를 곧게 하고 두 팔로 책상을 당기면서 '아'를 가능한 크고 일정한 소리로 지속 발성한다. (10회)
3. 숨을 깊이 들이 쉰 상태에서 숨을 멈추고 아래로 누르듯이 가슴에 힘을 주면서 '아'하고 크고 강하게 발성을 지속한다.
4. 앉거나 서거나 누운 자세에서 손바닥을 마주 대고 양쪽 손바닥을 서로 밀면서 힘을 주어 '아'하고 크고 강하게 발성을 지속한다.
5. 보조자와 마주 앉은 상태에서 힘이 강한 손이나 팔을 마주 잡고 서로 손바닥에 힘을 주면서 '아! 아! 아!' 하고 짧은 발성을 가능한 크고 또렷하게 한다.
6. 목 근육에 힘을 준 상태에서 '아! 아! 아!' 하고 짧은 발성을 가능한 크고 또렷하게 한다.
7. 작은 소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가능한 길게 발성한다.
8. 소리를 점점 크게 또는 점점 작게 하면서 길게 발성한다.

 

 

③ 거짓성대강화운동 (Falsetto Exercise)

 : 높은음을 내도록 하여 가성으로 발성하는 것으로 후두는 거의 삼킬 때만큼 상승하며 거짓성대가 닫히게 돼요. 

 : 이 운동 과정에서 환자는 후두상승을 돕기 위해 손으로 방패연골을 잡고 가볍게 후두를 들어 올려 보조할 수 있어요.

 

- 시행 방법 -

1. 높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저음에서 고음으로 음을 높게 올린다(마치 노래하는 것과 같이 한다).
2. 가장 높은음에 도달했을 때 힘껏 몇 초 동안 가장 높은음을 유지한다.
3. '아'와 '하'의 중간 발음으로 소리 내며 이때 방패연골의 상승을 확인한다.

 

 

④ 리실버만목소리치료 (Lee Seilverman Voice Treatment, LSVT)

 : 발성을 하는 동안 최대한으로 호흡을 하도록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파킨슨병으로 인해 조음장애가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언어적 명료함을 훈련하기 위해 개발되었어요. 

 : 목소리 볼륨을 높이고 삼킴능력(인두이동시간 감소, 구강 내 잔여물 감소)에 효과적이에요.

 : 일반적인 치료방법에 비해 연수과정의 자격제한이 있어 적용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 시행 방법 -

1. 말을 할 때에 크고 명료한 목소리로 말한다. ("일상 대화 시에 소리 낼 수 있는 가장 큰 소리로 말씀하세요.")
2. "아"(모음) 소리를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소리로 크고 길게 유지한다.
3. "아" 소리를 점차 높여서 가장 높은 소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렇게 삼킴장애에 대한 운동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삼킴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어서 적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글도 찾아뵙겠습니다.